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이런 이벤트, 잘 구상했다! #산돌구름 #검색찾쓰 #산돌구름폰트검색 즐겨 쓰는 폰트 클라우드인 산돌구름. 원래도 공지들이 많고, 이벤트도 많은 곳이라 생각했는데 최근 이벤트는 상품도 상품이지만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기 위한 이벤트를 잘 기획한다. 홍보물을 만들다 보면 다른 홍보물들을 유심히 보게 된다. 나같은 경우 폰트에 관심이 많아서 유심히 보기도 하고, 주변에 관련 업무 하는 사람들에게 사진 찍어서 어떤 폰트인지 물어보기도 한다. 그리고 이건 보통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다 겪는 일이다. 산돌구름이 이번에 이미지로 폰트 검색이 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 기능에 대해서 알지는 못했는데 산돌구름측이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린 것이다. 단순히 공지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직접 기능을 사용해보고 그.. 더보기
20121002 드디어 나의 9월이 끝이 났다. 지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 시간의 캐캐묵은 감정들이, 이제는 살아나지 않는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그 터널을 지난 것 같다.삶을 살면서 언제 또 이와 같은 터널을 만날지, 이와 같은 감정을 마주할지 모르겠다. 다만 안만나지는 않으리. 그 때의 나의 자세는 과거의 나 자신과의 자세와 다를 것임을, 나는 굳건히 믿는다. 더보기
계란장조림 엄마가 가져온 달걀이 상태가 어째 이상해서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을 하다가 삶기로 했다. 그런데 삶아서 먹기엔 양이 조금 많더라. 또다시 고민을 하다가 계란장조림을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 고2 남동생도 계란장조림은 잘 먹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아빠에게 "아빠, 계란장조림하면 정원이가 잘 먹겠죠? 음, 귀찮아서 안먹으려나?"하고 물었는데 그 때 아빠 왈, "정원이는 모르겠지만 해놓으면 아빠는 잘 먹지. 아빠는 좋아해."라고 말씀하셨다. 새삼, 우리 아빠가 계란장조림을 좋아하셨었나... 아, 내가 정말 아빠에 대해서 잘 모르는구나, 25년을 함께 한 가족인데. 그러고보면 세상에 '당연한' 것들은 없나보다. 아빠라는 존재가 나에게 당연한 존재가 아니듯이. 어쩌면 당연하다는 말은 '관심없다.', '정체.. 더보기
온전히 힘들어 하기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란 어려운 것 같다.온전히 있는 그대로 힘들어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요즘 깨닫는다.묵묵히 이 모래폭풍을 견디어 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는다.얕은 수는 먹히지 않음을 여실히 깨닫고 있다. 이럴 땐 할 수 있는게 많지가 않다.그냥 견디는 수 밖에. 더보기
오늘은 5월 18일 내일 광주로 간다. 오늘은 5월 18일이다.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당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정도로 휘청휘청하고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같은 평당원도 다른 당원을 만날 때 저사람은 어디사람이냐고 묻는, 듣는 일이 다반사다. 참으로 어이없고 속상한 일이다. 언제부터 너와 나의 구분이 먼저였던 것일까. 한줌되는 사람들끼리 '우리'사람이라고 느끼며 서로 손잡고 힘내서 나아가기에도 너무나 할 일이 많은 이 시기에 말이다.학교라는 곳도 그렇다. 학점도, 연애도, 돈도 모두 다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 학점을 잘 받기 위해선 공부만 하고 싶지만 그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400만원 가까이 되는 등록금을 바쳐야 한다. 장학금 받으라는 말은 이제 그만 듣고 싶다. 도대체 그 장학금이라는 것은 얼마나 공부를 잘.. 더보기
20120216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 중에 삼켜진 말들이 있다. 말하지 않고 혼자 꿀꺽 삼켜버린 말들 말이다. 못다한 이야기. 나혼자 삼켜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속에서 끓는 말들, 그 삼켜진 말이 오늘 힘들게 하는 것 같다. 토하는 것밖엔 그 말을 뱉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이또한 지나가면 한 순간, 찰나에 지나지 않겠지. 더보기
20111005 #1 드디어 대동제가 시작되었다. 정신없는 2박 3일이 될 것만 같다. 대동제는 뭘까? #2 지금 일찍 자는게 오늘의 일정을 하기 위해서 좋을텐데 난 지금 왜 안자고 급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알 수가 없다. #3 관념에 휩싸이면 나 자신하나 건사하기 힘들 정도로 위태위태 해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 지금 난 관념적이 인간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어쩌자고 이러는 것일까.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나를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기를 기대하는 것일까 나 자신이 변화하기를 기대하는 것일까. 더보기
20111003 매일매일 밤늦게 나가서 영화를 보고 온다거나, 쏘다니거나, 아무튼 혼자서 가만히 있고 싶지가 않다. 자꾸만 잡생각이 많아진다. 이젠 기어이 닌텐도까지 꺼내들었다.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거나, 책을 보거나, 누군가와 밥을 먹거나, 누군가와 술을 먹거나 이런 일상들이 이어지고 있다.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하는걸까? 그냥 편하게 감정을 토해내고 싶다. 뭔가 속에 꽉-하고 들어 앉아서는 나오지 않는것 같다. 더보기
20110929 혼란 속 929가 드디어 오늘이다. 내가 오늘 믿을 것은 누구일까. 나자신? 내 옆의 동지? 아니면 우리 학우대중? 아니다. 아니다. 나는 동지이고 나는 학우대중이다. 동지는 나이고, 학우대중은 나이다. 오늘이 지나면 마오형 책을 읽어야겠다. 덧)비가 오니 감상적으로 사람이 변하는 것 같다. 노래 들으면서 마음이 찡-하다. 더보기
문자 토하기 정말 정신없는 하루가 끝이났다. 못한 것도 있고 잘한 것도 있고 내일은 사람들 속에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실무하는게 아니고. 내일은 강의실에도 가고 싶고, 수업도 들어가보고 싶고, 학우들 표정도 보고 싶고. 나도 학우하고 싶고. 아마 난 문자를 토해내는게 내 속에 뭔가를 뱉어내는 습관인거 같다. 문자를 뱉어내는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데 참... 그나저나 정신없는 하루를 지내다보니 내 책상도 무슨 폭탄 맡은 곳 같다. 편한 옷 갈아입고 치워야겠다. 으으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