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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숭실북앤락 대선특별기획] 8가지 키워드로 본 숭실인의 삶, 첫번째 키워드 주거(기숙사 편) 어느 덧 대선이 D-22가 되었습니다. 어제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친 대선 주자들은 여러가지 공약과 선거전략을 펼쳐 나갑니다. 여러가지 공약과 2013년을 그리는 후보자들, 그리고 2013년을 이야기하는 많은 사람들. 그러다 문득 '20대 대학생들의 목소리는 얼마나 반영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이번 대선에서 얼마나 우리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2012년을 살아가는 대학생, 특히 우리 숭실인들의 목소리가 궁금해 8가지 키워드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시대는 정책을 만들고 정책은 개인의 삶을 관통한다." 숭실인 중에서 가장 먼저 숭실대에 도착할 수 있는 사람들, 하지만 집이 먼 사람들. 누굴까요? 바로 숭실대학교 기숙사 생도들입니다. 키워드의 .. 더보기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열정은어떻게노동이되는가한국사회를움직이는새로운명령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지은이 한윤형 (웅진지식하우스, 2011년) 상세보기 "열정" 이 얼마나 가슴뛰면서 동시에 흔해빠진 말인가. 아마 현재 우리 20대들에게 가장 흔해빠진 단어들을 나열해보라고 하면 "사랑", "열정", "희망" 이따위 단어들일 것이다. 문제는 말은 흔해빠졌지만 그 말들이 진짜 "존재"하지 못하는게 문제지만. 우리는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열정 넘치는 존재가 되어야만 한다. 하다못해 새내기들이 막 들어온 2월 말부터 3월 초도 우린 열정이 넘치는 존재여야 한다. 술 먹을 때도, 게임을 할 때도, 교수님과의 OT에서도, 그리고 수강신청을 위해 광클을 할 때마저! 하지만 아이러니한 점이 있다. 열정적이긴 열정적이어야 하는데 이 열정이 .. 더보기
그 쇳물 쓰지 마라 광온(狂溫)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것이며 못을 만들지도 말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 하게 한겨레 2010-09-09 철강 공장에서 일하다 용광로에 빠져 숨진 청년에 대한 가슴 저미는 조시(弔詩)가 ‘넷심’을 울리고 있다. 지난 7일 새벽 2시 충남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이 회사 직원 김 아무개씨(29)가 쇠를 녹이는 작업 도중 발을 헛딛어 섭씨 1600도의 쇳물이 흐르는 전기용광로에 빠져 숨지는 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