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루저인생 어제 노량진에서 알바하다 점심시간에 홀로 밥을 먹다 문득 내 시급을 계산해 보았다. 시급이 5,500원이고...주당 근무 시간을 40시간, 그리고 4주...이렇게 곱했더니 헐퀴, 88만원 딱 나오더라. 아...이것이 말로만 듣던 88만원 세대? 그 이후 하루종일 울적했다. 뭐랄까, 울적이라기 보다는...그래 울적하다기보다 'ㅅㅂ 내 인생 고작 이런거.'이런 느낌? 그래, 난 루저다. 뭐하나 G세대의 반짝거리는 특별함이 없다. 공부가 특출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뭐하나 뛰어난 장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외모가 잘빠진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그냥그런 사람이라는 것. 하지만 그냥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 가장 많은데, 그 가장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느낌을 가진다면 그 사회는 정말 거지같은 사회일 것 같다. .. 더보기 이전 1 ··· 37 38 39 40 41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