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러브레터, 이와이슌지 잃어 버린 시간을 찾아서. 잃어버린 나의 시간들은 추억이라는 상자에 고히 간직되어져 있다.다만 그 상자가 깊은 곳에 들어가 평소엔 볼 수 없었을 뿐이지만.그러다 어느 날, 아주 우연히 방을 청소하다 그 상자를 발견하고, 아무렇게나 먼지 가득한 방바닥에 앉아 그 상자 속을 들여다 보다 발견한 나의 기억들, 기억의 조각들. 잊고 지내면서 잃게 되었다가 다시금 찾게 되는 나의 그 소중한 시간들. 당신에게는 그런 순간이 있습니까? 더보기
오늘은 5월 18일 내일 광주로 간다. 오늘은 5월 18일이다.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당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정도로 휘청휘청하고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같은 평당원도 다른 당원을 만날 때 저사람은 어디사람이냐고 묻는, 듣는 일이 다반사다. 참으로 어이없고 속상한 일이다. 언제부터 너와 나의 구분이 먼저였던 것일까. 한줌되는 사람들끼리 '우리'사람이라고 느끼며 서로 손잡고 힘내서 나아가기에도 너무나 할 일이 많은 이 시기에 말이다.학교라는 곳도 그렇다. 학점도, 연애도, 돈도 모두 다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 학점을 잘 받기 위해선 공부만 하고 싶지만 그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400만원 가까이 되는 등록금을 바쳐야 한다. 장학금 받으라는 말은 이제 그만 듣고 싶다. 도대체 그 장학금이라는 것은 얼마나 공부를 잘.. 더보기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열정은어떻게노동이되는가한국사회를움직이는새로운명령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지은이 한윤형 (웅진지식하우스, 2011년) 상세보기 "열정" 이 얼마나 가슴뛰면서 동시에 흔해빠진 말인가. 아마 현재 우리 20대들에게 가장 흔해빠진 단어들을 나열해보라고 하면 "사랑", "열정", "희망" 이따위 단어들일 것이다. 문제는 말은 흔해빠졌지만 그 말들이 진짜 "존재"하지 못하는게 문제지만. 우리는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열정 넘치는 존재가 되어야만 한다. 하다못해 새내기들이 막 들어온 2월 말부터 3월 초도 우린 열정이 넘치는 존재여야 한다. 술 먹을 때도, 게임을 할 때도, 교수님과의 OT에서도, 그리고 수강신청을 위해 광클을 할 때마저! 하지만 아이러니한 점이 있다. 열정적이긴 열정적이어야 하는데 이 열정이 .. 더보기
20120216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 중에 삼켜진 말들이 있다. 말하지 않고 혼자 꿀꺽 삼켜버린 말들 말이다. 못다한 이야기. 나혼자 삼켜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속에서 끓는 말들, 그 삼켜진 말이 오늘 힘들게 하는 것 같다. 토하는 것밖엔 그 말을 뱉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이또한 지나가면 한 순간, 찰나에 지나지 않겠지. 더보기
20111005 #1 드디어 대동제가 시작되었다. 정신없는 2박 3일이 될 것만 같다. 대동제는 뭘까? #2 지금 일찍 자는게 오늘의 일정을 하기 위해서 좋을텐데 난 지금 왜 안자고 급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알 수가 없다. #3 관념에 휩싸이면 나 자신하나 건사하기 힘들 정도로 위태위태 해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 지금 난 관념적이 인간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어쩌자고 이러는 것일까.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나를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기를 기대하는 것일까 나 자신이 변화하기를 기대하는 것일까. 더보기
20111003 매일매일 밤늦게 나가서 영화를 보고 온다거나, 쏘다니거나, 아무튼 혼자서 가만히 있고 싶지가 않다. 자꾸만 잡생각이 많아진다. 이젠 기어이 닌텐도까지 꺼내들었다.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거나, 책을 보거나, 누군가와 밥을 먹거나, 누군가와 술을 먹거나 이런 일상들이 이어지고 있다.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하는걸까? 그냥 편하게 감정을 토해내고 싶다. 뭔가 속에 꽉-하고 들어 앉아서는 나오지 않는것 같다. 더보기
20110929 혼란 속 929가 드디어 오늘이다. 내가 오늘 믿을 것은 누구일까. 나자신? 내 옆의 동지? 아니면 우리 학우대중? 아니다. 아니다. 나는 동지이고 나는 학우대중이다. 동지는 나이고, 학우대중은 나이다. 오늘이 지나면 마오형 책을 읽어야겠다. 덧)비가 오니 감상적으로 사람이 변하는 것 같다. 노래 들으면서 마음이 찡-하다. 더보기
20110918 마음이 안좋다. 왜 이런지 사실 잘 모르겠다. 음... 이 상태가 얼마나 더 갈는지도 모르겠다. 왜 갑자기 상태가 이런지 모르겠네... 세상에 쉬운 일 하나도 없어라. 더보기
문자 토하기 정말 정신없는 하루가 끝이났다. 못한 것도 있고 잘한 것도 있고 내일은 사람들 속에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실무하는게 아니고. 내일은 강의실에도 가고 싶고, 수업도 들어가보고 싶고, 학우들 표정도 보고 싶고. 나도 학우하고 싶고. 아마 난 문자를 토해내는게 내 속에 뭔가를 뱉어내는 습관인거 같다. 문자를 뱉어내는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데 참... 그나저나 정신없는 하루를 지내다보니 내 책상도 무슨 폭탄 맡은 곳 같다. 편한 옷 갈아입고 치워야겠다. 으으으 더보기
다시 시작이다 오늘은 수요일, 짧고도 긴 추석연휴가 끝이 났다. 혼란스러운 날들이 지나고 이제는 내가 달려가야할 목표점이 뚜렷하다. 중요한 건 파편같은 짜잘짜잘한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행동으로 일구어낼 것들이다. 나의 행동에 따라, 실천에 따라 방향은 달라질 것이며 그에따른 결과도 달라질 것이다. 극복해야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신나게 받아들이자. 지금 모든 일들을! 더보기